[스크랩] [날씨와 건강] 추운 날씨에는 얼굴 마비 조심~
|
구안와사 또는 안면근육실조라 불리는 안면신경마비는 갑자기 얼굴이 마비되는 현상으로 추운 날일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증상은 머리와 목에 분포된 12개의 신경 중에 7번 신경인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얼굴근육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그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겨울에 많이 나타나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o 심장병과 뇌졸증 사람들이 뇌졸증과 심장발작으로 목숨을 잃는 것은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와 관계가 깊습니다. 낮은 기온이 동맥을 수축시키고, 피의 흐름을 억제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는 또한 심장의 움직임을 더 어렵게 만드는 한편, 몸의 열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합니다. 혈액공급이 떨어지고 심장활동에도 불리한 기상상태에서 필요량은 더 많아지는 이중 삼중의 부담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특히 고령자들은 더욱 취약합니다. 하지만 올해 심장병력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독일환경보건센터'의 연구결과를 보면, 다른 잠재적 원인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평균기온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5일 연속으로 이어질 때, 혈액 내 C 반응성 단백질과 인터루킨-6의 수치가 증가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화학요소는 혈관계의 염증과 관련이 있는데, C 반응성 단백질은 체내에서 급성으로 염증이 있을 때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며, 인터루킨-6은 면역반응과 관련된 단백질입니다. 결과적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이 두 화학물질의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버풀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졸증은 날씨가 추워지면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추운 날씨로 인한 혈관수축 때문이며, 고나상동맥경화증과 뇌혈전등의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o 감기와 독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추운 날씨에는 감기에 잘 걸립니다. 카디프 대학교 일반감기센터 교수는 "쉽게 말해 차가워진 코가 코에서 감염균과 싸우는 세포를 느리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 환자들도 독감이 추운 날씨에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일시에 많은 환자를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즘 일교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무서운 유행병 소식도 들리고... 하여튼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히 조심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