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충주시장 취임식...

안금자 2017. 1. 10. 11:52

 

충주를 가는 날은 공연히 가슴이 설렌다.

몇 번의 약속을 취소한 끝에 드디어 충주로 향하는 날!

언제나 환하게 웃음으로 맞아주는 수안보 상록호텔 사장님과 전재영 부장님....

식사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음식맛을 좌우하는가 보다.

상록호텔의 음식맛도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기운이 쇠약할 때 맞는 영양제처럼

기분좋은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영양제를 맞은 듯 힘이 솟는다. 

특히 빛고운 적채 물김치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상록호텔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불나게 충주로 향했다.

충주시장님의 취임식 축하 사절단으로...

 

 

 

저 자리에서 시장님은 몇 년전 퇴임식을 가지면서

서운한 마음에 울먹이듯 하셨는데....

그 자리에 다시 시장이 되어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얼마나 당당하고 기쁠까.

 

"1%의 확률만 있어도 도전한다" 란 그 분의 좌우명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그 힘, 에너지는 과연 어디서부터 나오는걸까?

그것은 아마도 사모님의 내조에서부터가 아닌가싶다.

 그 분의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축하객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얼굴로 싱글벙글하시는 모습처럼

임기 내내 저런 행복 얼굴이기를 빌어 본다.

충주시민의 편에서 일 잘하시는 시장님으로 오래오래 기억되는 시장님이 되시길...

 

충주시청을 나와 탄금대로 가서 나무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하고

청솔모의 노는 모습도 보면서....

 

우리의 다음 행차지는 바로 중앙탑

그 앞에서 차기남샘의 환대로 시원한 맥주에 치킨, 그리고 쟁반국수까지 먹는 호사를 누렸다.

충주전통문화회 김인동 회장님과 안금자샘이랑 중앙탑에서...

금방 해송언니 샘을 내더니 두 남자의 팔짱을 끼고 저 행복한 표정 좀 보세요!ㅎㅎㅎ

전통문화회원들과 시장님 그리고 내조의 여왕!

 

7월이 시작되는 첫 날!

행복하게 하루를 보냈다.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 살 맛나는 세상, 그들 곁에서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출처 : 소리없이 피고 지는 들꽃처럼
글쓴이 : 각시붓꽃- 김영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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